가능한 장르는 <앙상블 스타즈!>, <이런 영웅은 싫어!> <A3!> 그 외 장르는 따로 말씀해주세요. (작업한 장르 : 앙스타, 사이퍼즈, 흐린하늘에웃다)
남여, 남남, 여여, 성반전, 드림 가능합니다.
Chapter 2_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1. 신청 → 입금 확인 → 구상 → 컨펌 → 본격적인 작업 → 완성 전달의 과정을 거칩니다.
2. 작업 기간은 입금 확인 후 최소 하루부터 최대 한 달입니다! 한 달을 초과할 경우 완성과 함께 반액 환불 해 드립니다.
3. 제 역량으로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될 경우 해당 신청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제시해주신 분량을 초과하였을 경우 이에 대한 금액은 받지 않습니다.
5. 기본적으로 완성된 글은 블로그 업로드 후 링크로 전해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Chapter 4의 4번을 참조해주세요.
6. 모든 커미션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으며, 완성본은 기본 닉네임 공개, 글전문이 커미션-완성본 카테고리에 업로드 됩니다. 닉네임 공개를 원치 않으시면 Chapter 4의 5번에 꼭 꼭 표기 해 주세요.
7. 슬롯 세 개가 다 차면 비워질 때 까지 받지 않습니다.
8. 꽁냥꽁냥, 썸 타는 것 등 연애 관련 내용, 18세기 말 영국 일상, 현대 일상물에 자신 있습니다. 샘플 또는 개인적으로 올린 글들을 보시고 대략적인 분위기를 파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 방송 통신 위원회 기준에 따른 19세 이상 콘텐츠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Chapter 3_
편지
A가 B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입니다.
분량은 기본 1천 자입니다.
1천 자 내외의 편지를 여러 통, 혹은 한 통의 편지를 2천 자 이상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한 슬롯에 세 통까지, 후자는 한 번에 한 슬롯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천 자 5,000원입니다. (2천 자는 10,000원입니다.)
어제 제가 쓴 편지는 잊어주세요. 어젠 너무 감정만이 앞섰었던 것 같아요. 제가 편지에 썼던 모욕적이고 무례한 문장들은 부디 잊어주세요. 그것들은 제 진심이 아니었으며 당신 손에 편지가 들어간 이후 줄곧 그런 표정을 보자마자 사과하고자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당신이 제가 당신의 말을 들어주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게 다 보였거든요. 그런데 당신의 말은 놀라웠어요. 당신에 대한 나의 호감을 ‘저비 씨’ 역할을 해 주셨던 아버지가 아시면 저를 영영 보지 못하게 될까봐 모든 걸 걸고 아버지께 거짓말을 하며 제 편지를 숨기셨고 제 2의 저비 씨가 되셨다니요. 전 여기서 귀를 의심했어요. 저를 영영 보지 못하게 될까봐? 그 뒤로 당신의 고백이 이어졌을 때 저는 매우 기뻤어요. 당신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다니. 제가 열다섯 살 이었을 때부터 저를 열렬히 사랑하고 계셨다니.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이네요. 당신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제게 당신의 마음을 고백한 이유가 저를 슬프게 하고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를 지었기에, 저를 다시 볼 면목이 없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자 마음이 아팠어요. 당신은 마지막 순간까지 제 마음을 아프게 했군요.
당신 말대로라면 당신은 저를 또 아프게 하는 죄를 지었네요. 그 죄에 대한 죗값은 제가 원하는 대로 치루기를 바랐어요. 첫째는 제가 이 편지를 다 쓸 때까지 이 방에 있으며 제 편지에 대한 답을 즉각 해 주시는 겁니다. 둘째는요. 이런 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제이, 저를 떠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제 마음을 거절해도 좋아요. 이 일을 아버지께 비밀로 부칠게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하여도 당신을 잊지 않을게요. 그러니 죽을 때 까지 저만의 호위 기사님이 되어 주세요. 명령이에요. 이 명을 거역하지 말아주세요, 내 사랑.
세상이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다. 오늘만 해도 암살자라는 나부랭이들이 내 목을 노렸으니. 난 일개 황실 소속 기사단인데도 말이야. 금방 꺼질 줄 알았던 반란의 씨앗은 흙 속에 숨고, 싹을 틔워서,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꽤나 커져서 가벼이 웃고 넘길 정도가 아니다. 황실에서도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기사단 역시.
이런 시류와는 별개로 넌 내 연인이지.
작은 아이에게 평민의 옷을 구해 오라 이르고, 그 옷을 받아 품에 넣었다. 오늘은 이 옷이 방해하지 않을 거야. 사실은, 이 옷 한 벌로 그 무엇도 영원히 우릴 막지 않았으면 좋겠어. 싼 염료로 물들인 옷을 입고 인파 속에 뛰어들었다.
“안즈 쨩!”
크게 열린 장시는 발 디딜 틈이 없고, 널 부르는 내 목소리는 묻히기만 하지. 이 흔한 색들. 칙칙한 빛들. 그래도 이 속에서 널 찾는 건 어렵지 않아. 늘 숨기던 머리카락이 활짝 핀 꽃 같다.
“쉿. 그리 부르지 말래도.”
“그럼, 여보?”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리는 모습도 예뻐. 얼굴을 붉히며 손사래를 치고, 나로부터 네 시선을 돌리고,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로 그런 건 어디서 들었느냐 묻기만 하고, ‘아이, 참’을 연발하는 네가 좋기만 해. 우리는 평화 속에 있어. 다른 사람들처럼. 평민처럼. 매일 생계를 걱정하고, 물건을 내다 팔고, 농사를 짓는 대다수처럼. 우리는 평화 속에 있어.
너의 손을 잡고 사람들을 헤치며 지나간다. 잠시만요, 잠시만요. 제가 급해서. 죄송해요. 네가 하는 말들. 예의 있는 모습이 좋아.
복잡한 시장을 나와 숲으로 들어간다. 우리를 숨겨줄 숲이다. 조금 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자. 사람의 인적이 드문 숲이다. 이쯤이면 될 거야. 네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이 있나 없나 살피는 것이겠지. 혹시나 우릴 알아보고 미행이라도 했을까봐. 앞으로 나눌 사랑을 훔쳐 볼 사람이 있을까봐.
한참을 살피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두 눈을 가볍게 감고, 입을 모아 후, 하는 모양이 귀엽다.
“이제 됐어?”
“응, 됐어.”
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내 품에 뛰어든다. 어깰 꼭 붙잡아 더 깊게 안고 네 몸을 만진다.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보고 싶었다는 말.
“보고 싶었어, 보고 싶었어. 어찌나 갑갑하던지. 내 사랑, 너 없이 어떻게 살려나 몰라. 응?”
고개만 쏘옥 들어 강아지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고는 내 목에 팔을 두른다. 내 손은 네 허리에 가 있다. 오늘의 너는 레몬 맛이 나.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후후, 웃자 뭐가 그리 즐거운지 묻는다. 너랑 함께 있는 게 즐겁지 않을 리가. 그러자 얼굴이 다시 붉어진다. 이렇게 순진해서야 원. 귀엽다. 나의 여인.
그간의 그리움을 한 때의 키스로 말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만, 키스만 하고 헤어지기엔 나눌 이야기가 많아 육체는 여기서 잠시. 네 어깨를 오른팔로 감싸 안고 나무 밑에 앉는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 네가 입은 쥐색 치마가 좋다.
“……그래서, 동전들이 떨어진 거야. 그러자 아케호시가 눈을 빛내며 줍다가 탁자에 머릴 부딪힌 거 있지.”
“정말? 후후, 많이 아팠겠다. 머리에 구멍은 안 났대? 내가 내 주어야 하는데.”
“여보!”
“어머, 실수. 근데 날 여보라고 불러 주는 거야?”
두 팔로 내 허리를 꼭 안아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네가 여보라고 먼저 했으면서…….”
사랑스럽다. 사랑스럽다. 언어가 부족하구나.
이 시간은 달콤했지만, 우린 우리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서로 일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말을 안 할 수는 없다.
“안즈 쨩.”
“응.”
내 목소리에 섞인 것이 무엇인지, 너는 알겠지. 네 목소리는 사뭇 진지해지고, 눈빛은 전략가의 것이 된다.
“안즈 쨩도 알겠지만, 요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지?”
“그렇지.”
“황실 쪽도…… 자세히 말 할 수는 없다만, 혁명군들의 머리에 구멍을 낼…… 아니. 혁명군들을 최대한 많이 제거할 수 있는 무기라던가, 전략을 준비 하고 있어. 그건 혁명군도 마찬가지지?”
“그렇지.”
어쩌다 우린 이런 시대를 탔을까?
“내전이 시작되면 우리 이렇게 만나지 못할 거야.”
“응.”
“전쟁터에서나 만날까?”
“그러겠지.”
덤덤하게 대답하지 말아줘, 안즈 쨩.
“그래서 말인데, 안즈 쨩. 우리 결혼 할래?”
“응…… 뭐라고?”
“꺄! 안즈 쨩, 방금 수락 한거야?”
“잠깐, 잠깐. 나루카미. 우리 진정 하고? 찬찬히 얘기 할래? 어쩌다가 이야기가 거기로 샜지?”
심통이 난 듯, 찡그린 얼굴로 내게 항의 하는 모습도 좋다. 무거워졌던 분위기가 한 번에 밝아진 것 같아 기쁘다. 내게 투닥거리면서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혁명이 끝나고 결혼하기엔 너무 늦어.”
한 쪽이 없을 지도 모르지. 두 쪽이나.
“그럼, 그럼 언제?”
“다음에 만나면 식을 올리자. 우선은 간소하게나마. 그리고 이 모든 게 끝나면, 황실 못지않게 화려하게 올리자. 혁명군에게도, 황실에게도 축하 받으면서.”
ex) 유메노사키 3학년 A반, B반 합쳐서 연극을 하는데 제비뽑기로 쿠로가 왕자, 케이토가 여주인공의 못된 언니 역으로, 연극을 하는데 이상하게 여주인공보다는 그 언니쪽에 더 관심보여서 혼나는 왕자님이 보고 싶습니다... 케이토 옷은 이런 (이미지) 걸로, 쿠로 옷은 이거...
3. 형식/분량은 어느 정도를 원하시나요?
ex) 단편/3,000자 내외로 부탁드립니당...
4. 파일은 어떻게 해 드릴까요? 원하시는 걸 제외하고 다 지워주세요.
메일로 pdf받고 커미션 업로드한 주소도 받고 싶어요
5. 그 외에 하실 말씀?
글 올리시고 신청자는 익명 처리 해 주세욤..!!
작성하신 뒤 @songhaxjamong으로 디엠, kjy03201@naver.com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상의 후 신청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