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AN

[에이안즈] 아름다워 보여 008

리트윗, 마음, 감상 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08

 

 만나기로 한 날은 또 주말. 주말을 기다렸다. 평일, 학교에서 마주칠 때 살기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다고 단번에 살가워진 건 아니고. 마주치면 무표정한 얼굴로 지긋이 응시하다 시선을 돌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뭐, 이게 낫나. 그녀는 그녀대로 주어진 일을 해 냈고 나는 나대로 내 일을 끝마쳤다. 금요일. 노을이 지는 시간. 또 무엇을 할까. 뭘 하든 행복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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